(여주강천섬)가을맛집 여주강천섬 은행나무길

2024. 11. 7. 18:03맛집이야기

https://maps.app.goo.gl/7Xah26BdH99z9MiHA

강천섬 유원지 · 여주시, 경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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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유난히 더웠던 여름 탓에 어딜 가도 예쁜 단풍 보기가 힘든 것 같다.

단풍이 들기도 전에 떨어지는 낙엽처럼 아쉬운 가을.
인스타 가을 맛집을 찾아가 봐도 다 보정사진에 낚였을 뿐 실제로는 그리 예쁘지 않았다.

그래도 뭔가 아쉬운 마음에 혹시 하는 마음으로 찾아간 여주 강천섬 은행나무길.

강천섬 가는 길에 먼저 검색해 찾아간 오늘의 맛집은

송백보리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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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백보리밥 · 여주시, 경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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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시 오픈에 딱 맞춰 도착해 들어가니 옛날 시골집 같은 구수한 느낌이 가득한 곳에서 내가 먹은 음식은  보리밥과 제육볶음

송백보리밥


송백보리밥


들기름을 가득 뿌려주는 보리밥에 매콤한 고추장과 된장찌개를 비벼서,
더 매콤한 제육볶음과 함께 먹으니 너무 맛있다.


송백보리밥


사실 보리밥과 제육볶음은 어딜 가도 비슷하기에
특별한 맛이 있지는 않은데 이곳의 메인은 제육볶음인 듯하다.

불향 가득하고 매콤한 것이 진짜 젓가락이 쉬지 않게 하는데 밑반찬으로 나온 두부가 함께하니 더욱 맛있다.

송백보리밥

맛집을 성공하고 기분 좋게 배불리 먹고
드디어 도착한 강천섬 은행나무길.


강천섬 은행나무길


2024년 11월7일 모습


우와... 오늘 여기 안 왔으면 큰일 날 뻔.
올해 들어 본 예쁜 뷰 중에 오늘이 베스트!

은행나무가 많이 떨어지긴 했지만 그래도 노랑노랑한 길이 너무 예뻤지만
내 눈에는 강천섬 앞 강가에 비치는 반짝이는 햇볕과 은빛 억새풀들이 너무 환상적으로 예뻐 보였다.

강천섬


가을 날씨라 하기에는 너무 따뜻한 오늘이지만
덕분에 파란 하늘이 더욱 예뻤던 최고의 가을🍁